줌카메라 잇따라 출시

줌계열 자동카메라의 수요가 최근들어 증가하자 카메라업체들이 줌계열 카메라를 잇따라 개발, 출시에 나서고 있다.

2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은 지난 4월 4배줌및 3배줌 콤팩트카메라를 개발, 그간 수출에 나섰으나 이번주중으로 4배줌 콤팩트카메라 "FX-4" 의 내수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이 회사는 올해안으로 줌계열의 신제품 1개기종을 추가로 개발 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는지난 3월 일본 올림푸스사와 합작으로 SLR(일안리플렉스) 계열의 4배줌 카메라 "IS-2000"을 출시했으며 지난 7월에는 기존의 "슈퍼줌 800"의 개량형인 "슈퍼줌 850"을 새로이 출시했다.

현대는줌계열의 카메라수요가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 연말경 2배줌 카메라인 "뮤줌 파노라마"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제품은 세계 최소의 크기에 첨단기능이 대폭 강화된 제품으로 알려졌는데현대 전자는 앞으로 이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마케팅력을 집중 한다는방침이다. 고급SLR (일안리플렉스)계열의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아남산업도 줌 계열자동카메라시장에 뛰어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남산업은 하반기중에 일본 니콘사의 "AF-600"과 2배줌 자동카메라를 출시 할 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엔고의 영향 등으로 출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카메라업체들이 앞다퉈 줌계열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는 것은 경기 회복과 함께 소비수준의 향상으로 단순한 자동카메라보다는 줌기능이 포함된 고급제품판매가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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