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서 한국합섬 자동창고시스템 수주

현대 중공업(대표 김정국)은 최근 한국합섬이 구미 제2공장에 건설하는 자동 창고시스템을 30억원에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자동창고시스템은 합섬분야에서는 국내최대규모인 2만2천 팔레트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시스템으로 트윈 포크(Twin Fo-rk) 방식의 스테커크레인 5대가 설치된 컴퓨터제어시스템이다.

이자동창고시스템은 생산라인(연사기)이후의 공정물류자동화와 연계 하여 CIM 컴퓨터통합생산 을 구축하는 데 적합토록 설계돼 원사제품의 입출 및 보관관리가 편리하다.

현대중공업은최근들어 폴리에스테르원사 등 국내합섬업계가 대대적인 설비 투자를 추진하는 것을 발판으로 97년까지 7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국내합섬업계의 동남아 현지생산법인의 설립 추진에 따른 동반진출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합섬업계의 물류자동화설비는 지난 90년초까지만해도 국내기술력부족에따라 일본.독일. 이탈리아 등 선진업체들이 국내시장을 선점해왔는데 현대중 공업이 지난 92년부터 유일하게 합섬물류부문에 진출, 고려합섬.동국합섬.선 경UCB등으로부터 자동창고, 포장 및 물류자동화를 수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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