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RT(브라운관)업계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급신장하고 있어 사상 처음으로 올해 3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1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금성사.오리온전기 등 CRT3사는 올해 삼성 전관 2천2백만개, 금성사 1천3백만개, 오리온전기 1천만개 등 총 4천5백만개 를 판매,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3%에서 8%포인트가 신장한 3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3사의 4.4분기 수출주문 및 생산계획을 보면 삼성전관(대표 윤종용) 이4.4분기말 기준 올해 처음으로 2천만개를 넘어서면서 총 2천2백만개를 판매 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7%에서 올해 15.2% 로 급신장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삼성전관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말레이시아 공장 및 국내공장의 증설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에 17.4%로 향상되는 한편 멕시코 공장이 완공되는 96 년에는 20%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금성사(대표이헌조)는 12월말 기준 컬러브라운관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2백 50만개가 증가한 총 1천3백50만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금성사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7.6%에서 올해 9.3%대로 향상될 전망이다.
금성사의세계시장 점유율은 중국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95년말 이후 12~13% 대로 높아지는 한편 인도공장이 설립되는 96년경에는 16%대까지 높아질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오리온전기(대표엄길용)는 올해 컬러브라운관 연간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2백만개 가량 늘어난 1천50만개를 기록하면서 CRT생산사상 처음으로 1천만개 를 돌파하는 호조를 보였다.
이회사는 이에 힘입어 지난해 6.5%에 이르던 세계시장 점유율이 7%대로 올라설 것이 확실시 되며 특히 프랑스.베트남 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96년 이후 세계시장 점유율이 10%대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컬러브라운관생산 3사가 모두 연간 생산단위 1천만개를 넘어섬에 따라 세계 최대생산업체인 삼성 전관을 비롯한 국내 CRT 3사는 세계 시장의 메이저군단 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하게 굳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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