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미 SRI등과 국제공동연구계약 체결

[대전] 전자통신연구소(ETRI)가 기가비트 정보이용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최고 수준의 멀티미디어기술개발 전문연구소인 미국의 SRI인터내셔널 과 국제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ETRI(소장양승택) 컴퓨터연구단은 최근 SRI인터내셔널측과 분산멀티미디어컴퓨터 환경을 위한 첨단 요소기술"과 "국제 테스터베드 및 시그널링 게이트 " 등을 공동개발키로 합의하고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ETRI는 4명의 연구원을 SRI인터내셔널측에 파견, 2년간 이 연구소 의 연구원들과 공동으로 연구활동을 수행함으로써 21세기에 대비한 정보통신 관련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ETRI 컴퓨터연구단은 "멀티미디어 확장 OS개발" 등 지난 5년간 SRI인터내셔널측과 공동연구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공동 연구 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는 한편 국내기술이 취약한 분야를 적극 발굴,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공동 연구를 통해 획득한 기술을 최대한 활용, 국내 연구진을 지속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국제 적인 첨단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한편ETRI는 이번 국제공동연구가 완료되는 오는 96년말께는 현재 정부가 범 부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정보통신망에 관련된 멀티미디어 입.출력인 터 페이스용 고속통신 프로토콜처리의 기반기술을 구축할 수 있음은 물론 망간 상호 접속을 위한 핵심요소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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