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종합유통사 대형화

컴퓨터 소프트웨어 종합유통업체들이 불법복제품 사양화와 신시장 개척에 힘입어 연간매출 1백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14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1백억원을 넘지 못했던 한국소프트 소프트타운과 1백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던 소프트라인 등 소프트웨어 종합유통업들이 올해에는 1백20억~1백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이는불법복제 단속이후 정품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었을 뿐아니라 멀티미디어 관련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데 따라 대형 직매장과 대리점 개설을 크게 늘리는 등 유통망을 확대시켜 이들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소프트웨어 종합유통업체들은 신규사업과 영업관리.영업활동 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들어 10여명 이상의 영업 및 관리직원을 신규채용, 사원수도 50~80명으로 늘렸다.

소프트라인은지난해 소프트웨어부문에서 1백5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전년 대비 62%가 늘어난 1백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소프트라인은이를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10여명의 직원을 채용, 신규사업과 영업부문 등에 활용하는 등 사원수를 5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들어대형매장과 지사망 확장에 주력해온 소프트타운은 전국 9개 직매장과 2개 지사를 통한 판매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말까지 전년대비 1백% 신장한 1백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프트타운은이달말 까지 10여명의 사원을 충원, 직원수를 80여명으로 늘려 영업관리와 매장관리부문에 집중 투여할 계획이다.

한국소프트는지난해 4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올해에는 3백% 신장한 1백 2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소프트는이를 위해 최근 용산관광터미널과 영등포 경방필 백화점에 대형 직매장을 개설하고 10여명의 사원을 신규채용하는 등 영업망과 조직 확대 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중견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소프트라인, 소프트타운, 한국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종합유통업체들은 대부분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영세한 규모로 시작된 업체들로 소프트웨어 시장확대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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