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요지에 소프트웨어 매장늘어 소비자구매 용이해질전망

교통 요지에 컴퓨터 소프트웨어 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소프트웨어 구매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12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소프트, 소프트라인, 소프트타운등 컴퓨터 소프트 웨어 전문유통업체들은 지하철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 백화점등 교통 요지에 경쟁적으로 직매장을 개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현상은 불법 복제 단속으로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소프트 웨어 유통업체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해 지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80년대 말까지만 해도 전무하다시피 했던 서울지역의 소프트 웨어전문매장이 최근에는 20여개로 늘어났으며 이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소프트 웨어 전문매장이 없었던 강남지역의 경우 최근 한국 소프트가 지하철 3호선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연계되는 고속버스터미널빌딩 6층에 4백평 규모의 대형매장을 개설하고 이지역 소비자들에게 대폭적인 할인가격으로 각종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전철역과버스 이용이 용이한 영등포지역에도 소프트라인이 신세계 백화점에 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최근 한국소프트도 경방필 백화점에 소프트웨어매장을개설하는등 이 지역 소비자들에 대한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전철1호선과 연계되고 지하철 4호선과 인접한 용산 관광터미널의 경우 지난91년부터 소프트웨어 매장이 들어서기 시작, 최근에는 매장수가 10여개로 크게 늘어 소프트웨어 매장이 가장 많이 밀집한 전문상가로 부상하고 있다.

이밖에지하철 2호선과 연계되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교대역 등에 소프트라인과 삼테크가 직매장을 개설하고 이 지역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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