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부장급에도 "재충전 기회"

삼성 그룹이 국제화.개방화시대에 대응하고 질경영의 내실화를 위해 전그룹 계열사 부장급간부사원을 대상으로한 자기혁신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이달 부 터 실시하고 있다.

회사실무 업무의 핵심계층으로 부각되고 있는 부장급 간부사원을 질경영 실천에 따른 의식 개혁 및 변화의 주체로서 리더십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특별교육프로그램은 3주간 간격으로 총 20차에 걸쳐 올 연말까지 실시된다. 삼성이 이번에 전계열사 부장급사원을 대상으로 자기혁신특별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 배경에는 지난해 9월부터 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1세 기 CEO과정"이 질경영이념 확산 및 실천에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

현재교육을 받고 있는 4기연수대상 임원을 포함 "21세기 CEO과정"을 수료한 임원은 2백여명선.

당초 삼성그룹이 의도와는 달리 해당 임원의 심리적 동요와 재계의 비판적 시각으로 혼선을 빚었던 "21세기 CEO과정"은 삼성그룹이 연수 받은 임원을 현업에 대부분 복귀시킴으로써 본래 의도했던 "재충천 기회"로서의 의미를 회복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삼성 그룹은 회사 실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부장급간부사원에게도 임원 교육에 버금가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실시하게 된것이라고 그룹관계자는 설명했다.

*신경영 *변화추진 리더 *비전 등 1개 주제에 걸쳐 각각 1주간씩 총 3주 동안 실시되는 교육은 임원교육에 비해 기간이 짧으나 내년에 임원으로 진급 할 경우 자동적인 임원교육으로 이어져 교육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되고있다는 것.

삼성그룹은특히 임원과 일반사원과의 중간역할을 하고 있는 부장급에게 신 경영 이념 실천의 리더로 나서게 함으로써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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