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산업, 올들어 PCB업계 첫 부도

산업용 PCB전문생산업체인 이원산업(대표 안재복)이 올들어 국내 인쇄회로기 판(PCB)업계 최초로 지난달 20일 경기은행 안산지점에 돌아온 2억5천 만원의어음을 막지못해 부도를 냈다.

이원산업(경기도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소재)이 부도를 낸 것은 지난해 7월 서울시내 PCB제조업체로는 마지막으로 지방공단으로 이전하면서 대지(8억7천 만원) 를 포함, 건물.장비도입 등에 필요한 12억7천만원의 자금을 은행에서 차입하여 이자부담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시화공단과 반월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의 공통애로사항인 인력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차질도 자금난을 가중시킨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이원산업은 PCB원판 등 원부자재업체와 드릴외주업체 등 기존거래 업체 와의 부채관계를 사후 처리키로 합의하고 한일 엔지니어링에 현상기. 부식기 등 생산장비일체를 주문, 생산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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