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업체 게임기부품 매기 "꿈틀"

EP롬. TTL.S램 등 아케이드용 게임기 부품시장의 매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있다. 9일 관련 유통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게임기시장의 불황으로 지속적인 매기침체를 보여온 부품시장에 이달 들어서면서부터 이들 제품을 찾는 주문 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는최근 일본의 유력 게임생산업체들이 엔고와 부품값 상승에 따른 가격경 쟁력확보를 위해 국내게임기판업체들에게 OEM생산방식의 주문을 잇따라 해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이들 게임기용 부품을 전문 공급해온 유통업체들의 매장에는 최근재고물량을 확인하는 문의와 주문요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청계천 및 용산상가 부품매장에서도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이들 부품들의 가격이 강보합세로 돌아서 1메가및 4메가EP롬 시세가 평균 5~7%정도 오른 2천8백원과 7천2백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으며 S램은 품귀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상가관계자들은 "매기침체가 계속돼온 부품시장이 게임기판업체들의 OEM 생산활동으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며 "그러나 물량이 한 모델당 수 천장에 불과해 최근의 추세가 뚜렷한 매기회복세로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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