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이테크산업 세계화전략

새턴 코퍼레이션은 1980년대 초반 세계 자동차산업계에서 점차 격화 되는 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에서 생겨났다. 1981년 제너럴 모터스 GM 는 재정상의 손실, 계속되는 미국경제의 침체, 그리고 외국의 경쟁자들 에게 시장점유율을 계속 빼앗기자 이에 대응하는 조처를 취했다.이런 대응책 의 일환으로 회사는 근 17만명에 달하는 GM/UAW(United Au-tomobile Worke rs)종업원들을 해고하고 미국의 자동차 생산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실시했다1982년 6월 GM의 우량생산 및 디자인팀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GM은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소형차를 만들 수있을까? 이 팀은 즉시 이제 까지의 전통적인 사고와 산업관행에 의해 제한받지 않는 소형차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아무런 방해도 받지않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 으로 문제에 접근하면 해결방안이 나올거라고 기대했다. 로스트폼 캐스팅이 나 초고속 기계기술은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개념들이긴 하지만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또다른 팀이 하나 생겨났다. GM의 노사관계 담당 부사장인 앨프리드 S워런과 제너럴모터스 디파트먼트의 이사 겸 부사장인 도널드 에플린은 둘다 노사관계의 전망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몇몇 사람들을 소집하여 좀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이 그룹은 즉각 문제의 중대성을 깨닫고 도움을 구했다. 그 결과 GM과 UAW인력, 임원들뿐 아니라 공장관리자, 감독, 노동 위원회 구성원, 생산노동자, 숙련된 기술자들간의 전례없는 협력관계가 이루어졌다. 55개의 GM공장과 41개의 UAW 지부들의 총체적인 지식을 대표하는 이 팀은 "99그룹"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다음 이들 두 팀은 49개의 GM공장들과 전세계의 60개 벤치마크 회사들 을 약 두달간 방문하고 다녔다. 그들은 1백70번 이상의 만남을 가졌고 총2백 만 마일을 여행했으며 5만 시간을 연구에 몰두했다.

이러한현장방문기간중에 두 팀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회사들에서 공통된 실마리를 찾아냈다.

*고객만족을 유지하기 위한 최우선 순위는 바로 품질이다. 부품을 넘겨 받는 다음 단계의 그룹(내부고객)이든, 완제품을 받게 되는 사람(외부고객) 이든 고객은 최고다.

*회사의 모든 사람들은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공유한다.

*훌륭한 임무수행을 가로막는 장벽은 제거된다.

*전체 신뢰는 필수요소다.

*사람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사람은 그들의 일을 할 필수적인 권위를 갖는다.

이런 배경하에서 팀 구성원들은 GM에 있어서 전혀 새로운 두가지 개념에 초점을 맞췄다. 첫째는 합의에 의존한 갈등해소 과정이었다. 갈등관계에 놓인주요한 스테이크 홀더들에게 결정과 관계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숨겨진 안건들을 제쳐두고 양측의 요구에 초점을 맞추며 모든 사람들에게 득이 되는해결책인 합의점에 도달하려고 애쓴다. 합의는 참가자의 최소 70% 이상이결정에 동의하고 각자가 1백% 그 실행에 지지할 때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 다. 두번째 개념은 새로운 조직구조에 대한 필요다. 99그룹은 기술과 자원의 통합은 모든 의사결정단계에서 새턴의 경영진과 UAW 사람들간의 협력관계를 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룹은 또한 노동자들이 힘을 더해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지지할 것임을 인식했다. 이런 통찰은 GM-UAW 국제계약과는 별도의 합의각서를 만들어냈다. 이는 종래의 합의와는 달리 11페이지 길이밖에되지 않는다. 이것은 대부분의 노동계약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단의 열매 (제재규약)들을 나열하는 것을 피하고 대신에 세계적 수준의 차를 만들기 위한 새턴의 철학과 실험적 구조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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