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는 오는 10월초부터 평택공장에서 32비트게임기인 3-DO를 월 2만대씩 생산, 대미수출및 내수판매에 나서기로 하는등 3-DO사업을 본격화 하기로 확정했다. 또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CD-I(대화형CD)사업의 경우 자체생산보다 필립스사 로부터 CD-I기기를 연말까지 2만대 수입하는등 올해는 보급기반 조성에 주력 키로 했다.
금성사는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3-DO와 CD-I사업의 활성화방안" 을 마련, 5일 이헌조부회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안에 따르면 3-DO및 CD-I 사업방침을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 웨어에중점을 두고 집중 투자하며 *마켓팅 소구점을 3-DO의 경우 게임분야에, CD- I의 경우 교육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금성사는 이에따라 3-DO타이틀 개발전담업체로 자회사인 금성 소프트웨어를 지정, 이 회사를 중심으로 중소개발업체들과 패밀리를 구성, 타이틀 개발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와함께 일본 마쓰시타사와 타이틀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게임개발업체들을 통한 타이틀 확보도 적극 추진 하기로 했다.
금성사는특히 3-DO의 판매와 관련 기존 가전대리점을 이용한 유통망과 총판 체제로 이원화하기로 하고 가전대리점망의 경우 자금력과 대형 매장을 갖춘50 60점을 선정, 이들 대리점 매장에 별도의 멀티미디어제품 전시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총판점의 경우 용산상가내 게임판매점들을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CD-I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관련 타이틀 개발업체들과 컨소 시엄을 구성 종합 CD-I타이틀모음 카탈로그를 제작.보급하는등 공동으로 판촉에 나서기로 했다.
금성사는또 유치원등 교육분야를 중심으로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LG 미디어 를 통해 교육용 CD-I타이틀를 개발하도록 하는 한편 중소 타이틀업체들에 대한 개발자금을 지원, 타이틀 개발활성화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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