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추진하는 "국세통합전산망"의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한국IBM이 최종선정됐다. 국세청은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통합전산지원체제를 확립하고, 법인세. 부가가치세.소득세 등을 통합처리한다는 방침아래 국내외 7개사의 컴퓨터 업체 들로부터 하드웨어시스템에 대한 입찰제안서를 받아 평가를 추진, 이번에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한국IBM을 최종 시스템공급업체로 선정 했다고 1일 밝혔다. 수십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하드웨어시스템 선정을 위해 국세청은 각 컴퓨터 회사들이 제안한 시스템의 가격대 성능비를 비롯, 공급업체의 기술지원, 향후 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를 벌여 한국IBM이 제안한 대형기종인 ES/ 9121/621모델을 최종 국세통합전산시스템으로 선정했다.
이에따라국세청은 이달중으로 총무처에 국세통합전산시스템 도입을 신청 하고 심의가 끝나는 데로 정식 계약을 체결, 오는 12월중으로 하드웨어 설치를끝내고 현재 STM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내년초 부터 시범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
국세청은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행 배치처리 방식의 전산업무를 온라인 처리 방식으로 전환하고 법인세시스템.부가가치세시스템.소득세시스템 등 세목 별로 구축돼있는 전산 시스템을 대폭 개선, 기능별로 통합처리할 수 있도록하는 한편 금융소득 종합과세 전산시스템과 인별DB 등도 새로 구축할 방침이 다. 또 본청과 지방청외에 전국의 주요 세무서와 네트워크로 연결, 국세통합전산 망을 구축하면서 사업장 세무서와 주소지세무서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수입금액을 주소지에서 합산,자동계산토록 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업무도 추진하기 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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