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국내 반도체 업계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 한다현대전자 대표 정몽헌)는 2일 오후 중국 상해시 경제기술개발구 현지에서 김 주용 사장과 상해시 고위관리 등 2백여명의 내외빈이 참가한 가운데 반도체 조립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현대전자는이를 위해 지난 5월초 자본금 6백90만 달러의 "청포-현대전자(상 해)유한공사"를 설립, 총 2천4백만 달러를 들여 부지 2만5천평에 연건평 8천 6백여평 규모의 3층공장 건물 건설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 왔다.
내년3월부터 본격 가동될 이 공장은 플라스틱 IC패키징을 주력으로 1MD램급 이하의 메모리 및 로직반도체를 연간 3억6천만개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는중국 반도체시장 특성상 가동초기에는 현지시장보다는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며 자사의 앞선 기술력과 관리능력 및 노하우를 활용, 경쟁력을 강화 하는 한편 현지화를 추진, 중국의 경제발전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중국에는이미 미모토롤러, 화필립스, 벨기에의 MIETEC, 일NEC 등이 웨이퍼 가공 및 조립공장을 가동중인데 대부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