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시장을 잡아라

가전3사는 브라질 등 남미 4개국의 지역 공동시장(메르코수르)탄생에 대비해 법인설립.지사증설.관련부서강화 등 본격적인 남미시장공략에 돌입했다.

2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내년 1월1일을 목표로 공동 시장 창설을 추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남미4개국이 멕시코 등과 같이 투자유망지역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지역의 생산 및 판매법인설립을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가전3사는 남미공동시장의 경우 4개국이 약 2억명의 인구를 포괄 하고 있을뿐 아니라 장차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연계될 경우 세계최대의 단일시장으로 부각될 것이 유력시됨에 따라 남미지역진출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수출주력 시장인 브라질에 AV관련현지공장을 설립한다는 방침 아래 남미진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본격적인 계획수립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또 가격경쟁력이 강한 세탁기.냉장고 등의 현지공장설립계획도 마 무리짓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지를 대상으로 적격지를 물색중에 있으며 현재 지사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등지의 영업을 보강하기 위해 지사의 판매법인전환도 검토하고 있다.

금성사역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브라질에 냉장고.세탁기 등 일반가전제품 과 모니터.OA기기의 생산공장건설계획수립에 착수했는데 조만간 시장 조사실 무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금성사는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남미지역의 생산 및 판매거점으로 육성한다 는 전략아래 연내에 이들 국가에 우선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남미형 제품개발과 광고를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전자는오는 9월을 목표로 칠레 산티아고의 판매법인설립을 구체화 하고있으며 현재 지사형태로 운영중인 아르헨티나와 파나마도 판매법인으로 전환 , 현재 컬러TV 등 일부품목에 한정되어 있는 수출품목을 다양화한다는 계획 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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