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MS시장 파내경쟁 가열

하반기들어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시장에서 해당업체간 판매 경쟁이 차츰 가열되고 있다.

2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포스데이타를 통해 제품을 간접 판매해온 사이베이스가 국내에 현지 법인인 사이베이스코리아를 설립,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고 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와 CA사, IBM등 신규업체 들이 본격적인 제품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기존업체들과 신규 업체간 치열한 판촉전이 벌어지고 있다.

사이베이스사는연말까지 상반기 매출의 3배에 가까운 34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는지난 7월말 미국의 RDBMS(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 스템) 업체인 VMARK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RDBMS 분야의 메이저사인 잉그레스를 인수한 CA사는 잉그레스의 영업 활성화 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에서 그린시스템을 통해 이미 보유하고 있는 DBMS 인IDMS DB의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또이제까지 메인 프레임 중심의 DBMS인 DB/2를 판매해온 IBM도 유닉스 환경의 RDBMS인 DB2/400의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신규 업체들의 시장 공세가 강화됨에 따라 기존업체들은 물량 공세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매출목표를 크게 늘려 잡고 있다.

오라클코리아는하반기에만 1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인포믹스역시 1백24억원, 잉그레스를 판매하고 있는 MJL 52억원, 유니파이코리아 14억원, 프로에스코리아가 10억원 등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같은주요 업체들의 하반기 매출 목표(사이베이스 포함)는 3백8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지난해 전체 시장 규모를 웃도는 수치다.

리서치아시아가최근 발표한 94년 전체 DBMS의 시장 규모는 3백68억9천 만원으로 주요 업체들의 하반기 매출 목표가 이를 웃돌고 있어 시장경쟁은 갈수 록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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