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체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이 아직까지 수요가 미미한 희토 류계에 치우쳐있어 고급 페라이트분야로의 재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학계 및 연구소등 모두 12개 연구팀이 자성체 재료 의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경성 페라이트 자석부문은 동국 합섬이 KIST의 정원영 박사와 공동으로 상공부의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자금 1억6천 만원을지원 받아 개발중인 TASS 4100가우스(G)-4100에르스테드(Oe)과제와 태평양 금속의 연료펌프용등 2건에 불과할 뿐 모두 희토류계의 네오디뮴 자석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비롯한 산업과학기술연구소 및 한국표준 연구소 등 주요 학.연에서는 사마륨 및 네오디뮴의 자기적 특성을 주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국내 영구자석 시장은 페라이트 자석이 74%, 금속자석인 알니코가 24 %, 희토류를 포함한 기타가 2%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페라이트 자석개발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일본이 지난해부터 페라이트 자석 생산량을 줄이고 희토류계 자석의 개발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국내업체는 페라이트 자석의 고특성 개발에 오히려치중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반해 희토류계 자석은 페라이트 자석보다 자기적 특성이 강해 장기과제 로 연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희토류계의네오디뮴자석은 같은 희토류계인 사마륨의 대체용으로 개발돼 페라이트에 비해 잔류자속 밀도 및 보자력에서 3배이상의 자기적 특성을 갖고있으나 온도특성은 오히려 떨어지면서 가격은 20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페라이트 자석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희토류계 자석 연구와 함께 고부가 페라이트 자석에 대한 연구도 병행해야 한다는게 업계의 지적이다 한편 일본 TDK사가 올연말 가동을 목표로 중국에 월 1천여톤의 페라이트 자석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중인 것으로 알려져 올연말부터 국산보다 품질과 가격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제품을 대량 생산, 공급에 나설 경우국내업계의 타격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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