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STN(수퍼매트릭스) LCD(액정디스플레이)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전기가 STN LCD전용라인 도입을 계기로 최근컬러 STN LCD제품을 본격 출시한데 이어 삼성전관, 현대전자, 한국전자 등이 올해말과 내년부터 이 분야에 신규진출한다는 방침아래 시제품개발에 앞다퉈나서고 있어 국내 LCD시장이 컬러 STN LCD제품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될 전망 이다. 올해초 일본으로부터 컬러STN LCD생산설비를 도입한 오리온전기(대표 엄길용 는 지난달 컬러 STN LCD반제품 6천매를 일본에 수출한 것을 계기로 최근 컬러 STN LCD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회사는 흑백 STN LCD의 사업성확보가 힘들다는 자체 판단아래 향후 LCD사 업을 컬러 STN LCD분야로 집중키로 하고 오는 10월부터 컬러 STN제품을 월간2만매씩 양산,본격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오리온전기는컬러 STN LCD출시를 계기로 내년부터 전체매출의 60% 를 컬러 STN LCD제품으로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관(대표 윤종용)은 최근 개발한 10인치 컬러 STN LCD를 올해말 본격 출시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11월 가동목표로 컬러 STN LCD라인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컬러STN LCD를 극소량 선보이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LCD수요가 STN 제품으로 집중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컬러 STN LCD을 월 수천매씩 양산하는 한편내년 부터 컬러 STN제품을 월 1만매이상으로 확대,현재 전체 매출의 60% 에이르고 있는 STN LCD매출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전자(대표곽정소)는 중소형 LCD전문메이커로 부상한다는 방침아래 최근2백억원대의 투자계획을 마련, 컬러 STN LCD사업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전자는 단기적으로는 TN급및 흑백 STN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오는 97년부 터 컬러 STN LCD를 양산할 계획이며 이와관련, 최근 노트북 PC용 컬러 STN LCD상품화에 힘을 쏟고 있다.
흑백STN LCD생산 1개라인을 가동중인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모듈 및 STN LCD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최근 컬러 STN LCD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검토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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