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 래피트전자인수.

고정필름 저항기생산업체인 아비코전자가 중소업체인 래피트전자를 인수, 반 고정 및 가변필름저항기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국내대표적 저항기업체인 아비코전자(대표 이종만)는 저항기 종합업체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반고정, 가변필름저항기생산이 불가피하다는 방침에 따라반고정저항기생산전문업체인 래피트 전자를 정식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아비코전자의 래피트전자인수금액은 대략 15억원선으로 알려 졌으며 인수자금은 아비코의 모기업인 행진개발이 전액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래피트전자는 현상호를 그대로 사용, 아비코의 계열사형태로 운영되며 대표 이사는 현 아비코 이종만사장이 겸직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코는래피트전자가 고아사등 일본의 수개 저항기 전문업체와의 기술제휴 를 한 점을 감안, 이번 래피트전자인수를 통해 기술력을 크게 높인다는 전략 이다. 이 회사는 이번 래피트전자인수를 계기로 모니터.TV.VCR.오디오용에 주로 채용되는 반고정필름저항기및 가변필름저항기를 생산하고 현재 월 6백만개규모 에 이르고 반고정필름저항기생산량을 8백만개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비코는특히 가변필름저항기생산량이 극히 미미한 점을 감안, 조만간 신규 투자를 통해 가변필름저항기 양산에도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아비코는 지난해 30억원의 매출규모를 보인 래피트전자의 올해 매출을 40억 원대로 끌어올리는 한편 내년에는 55억원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지난 83년 설립된 래피트전자는 그동안 국내 가전업체및 전화기 전문업체 8개사에 주로 납품해왔으며 로컬포함 수출물량이 전체생산량의 70%에 이르고 있다.

한편아비코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래피트전자인수를 통해 특수저 항기생산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