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그룹은 대체로 4개의 계열사 가운데 1개사를 상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증권기관에 따르면 현대.대우.삼성 등 10대그룹의 3백24개 계열사 가운 데 상장기업은 모두 91개로 전체의 28%였으며 현대가 현대자동차 현대 정공 현대건설 등 15개사를 상장시켜 가장 많은 상장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전체 계열사중 상장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총 23개 계열사중 쌍용제지 쌍용양회 쌍용정유 등 10개사가 상장돼 있는 쌍용그룹이 43.5%로 가장 높았으며 현대는 31.3%(계열사 48개)로 5위에 그쳤다.
이밖에대우가 24개 계열사중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대우정밀공업 등 9개사( 37.5%), 삼성이 50개 계열사중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항공 등 13개사(26% ), 럭키금성이 53개 계열사중 럭키 금성사 럭키증권 등 13개사(24.5%)를 각각 상장시키고 있다.
또 *한진이 한진중공업 한진 대한항공 등 8개 계열사(전체 21개) 로 38.1% *기아가 기아특수강 기아자동차 아세아자동차 등 5개사(전체 13개) 로 38.5 % *한화가 한양화학 경인에너지 한화 등 9개사(전체 29개)로 31%, 그리고 롯데가 롯데제과 롯데삼강 롯데칠성 등 5개사(전체 30개)로 16.7%의 상장률 을 보이고 있다.
한편선경인더스트리 유공 선경 선경증권등 4개 계열기업(전체 33개사)을 상장시키고 있는 선경은 상장기업 수와 계열사 비중(12.1%) 모두 가장 낮은수치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올들어 삼성중공업 금성산전 등의 신규 상장과 현대 3사 (중 공업 엘리베이터 산업개발)의 장외시장등록에서 보듯이 장내.외 거래를 통한 그룹계열사의 소유 분산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다 발행시장의 활성화 추세를 감안, 앞으로 대그룹 계열기업의 상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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