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CD-롬 타이틀이 중국어로 번역돼 대만에 처음 수출된다.
3일(주)세광데이타테크(대표 박세원)는 대만에 있는 아시아-CD사와 연간 3만개의 중국어판 CD-롬 타이틀을 수출하기로 합의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이번에수출키로 한 CD-롬 타이틀은 세광이야기동산 시리즈인 "이솝 이야기" 3종과 영어학습용 타이틀 "앵무새 영어첫걸음", 어린이 인지학습용 타이틀 "세모와 네모", 음악학습용 SW "세광음악게임" 등 6종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들제품은 모두 윈도즈에서 작동하는 멀티미디어 SW로 한글과 영어 등 2개 국어를 함께 사용하도록 제작돼 어린이 어학학습과 인지 학습에 적합한 타이 틀이다. 세광은 이들 제품의 한글 부분을 중국어로 대체, 오는 9월 부터 플라스틱 케이스를 제외한 디스크 형태로 제품별로 5천개 가량씩 수출할 방침이다.
세광은 이를 위해 국내 화교학교의 중국어 교사들을 통해 번역과 내레이션 녹음을 시작, 이달말까지 타이틀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광은인구 10억의 중국 및 동남아 화교시장을 겨냥, 지난 2.4분기부터 수출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대만에 국산 CD-롬 타이틀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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