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인도에 TV용 컬러브라운관(CPT)공장을 설립한다.
3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대표 이헌조)는 중국에 이어 인도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총 9천만 달러를 투입, 인도의 흑백 브라운관 생산업체인 핫라인사와 50대50의 자본합작으로 연산 1백20만대 규모의 CPT 공장을 설립한다는 기본합의서를 최근 교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컬러브라운관 부문에 해외자본이 투입되기는 이번 금성사가 처음이다.
금성사가인도에 CPT공장을 설립하기로 전격 결정한 것은 인도 시장이 매년30% 가까운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금성사와 합작투자에 합의한 핫라인사는 인도 최대 브라운관(CRT) 및 CRT 용 유리벌브 생산업체이다.
이회사는 인도 현지 공장에 우선 1개 라인을 확보해 14인치, 20 및 21인치 CPT를 연간 1백20만개 규모로 양산할 방침이며 2~3년후 연 2백40만개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금성사는이와 관련, 최근 투자전담팀을 현지로 급파, 구체적인 투자 협상에 착수했으며 내달말 투자에 최종 합의할 방침이다.
이번금성사의 인도현지투자와 별도로 최근 일본 히타치가 JTC일렉 트로닉스 JTCTEL 의 증자에 7억엔을 출자, 9% 정도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삼텍사와 기술제휴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쓰비시도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마련중에 있는 등 일본 컬러브라운관 업계의 중국 현자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1억 달러를 투입, 중국현지공장 설립에 나선 금성사가 최근 9천만 달러를 투입, 인도에 진출하기로 전격 결정한 것은 중국.인도지역을 향후 최대유망시장으로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금성사는최근 흑백라인 이전 및 컬러브라운관 생산설비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완료되는 8월말 인도합작공장 설립에 대해 공식 발표할 계획 이다 한편 금성사의 인도 진출로 국내 컬러브라운관 업계의 해외공장은 총 7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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