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10만원대의 저가 전자레인지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중산층 이하의가정을 겨냥한 보급형 전자레인지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올해초 10만원대의 저가 전자레인 지제품을 내놓은 이래 신모델 개발과 판매망확대에 주력, 연간 6백억원 규모 로 예상되는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성사는다양한 기능의 고급제품 위주의 영업으론 시장확대에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 지난 2월 기능을 단순화한 19만원대의 저가 보급형제품 (모델명: MR-216M) 을 내놓은데 이어 최근에는 디자인과 색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16 만8천원짜리 보급형 전자레인지 MR-216MR를 출시, 젊은부부를 대상으로 한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지난 6월 데우기, 냉동식품 해동 등의 기능을 단순화해 소비자들 의 사용 편리성을 강조한 10만원대의 "바이오 간단큐(모델명:RE-405B)"가 젊은 가정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지난 1달간 2만5천대가 판매됐다는 점을고려 올하반기에 기능과 디자인을 보강한 새 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특히 보급형제품의 수요가 늘고있는 중소도시에 영업력을 집중,신 규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우전자는올해 전자레인지 총 매출목표 3백50억원 가운데 70%이상을 10만 원대 저가제품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아래 전국 판매망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신세대를 겨냥한 데우기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모델을 올하반기중에 2모델 정도 추가로 내놓기로 하고 제품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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