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AT&T사의 국설교환기 국내시장 지배가 한층 가속 화되고 있다.
30일한국통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AT&T사는 최근 실시된 94~95년도 시내용 국설교환기 신설물량 15만1천 회선에 대한 경쟁입찰에서 37.7%인 5만7천 회선의 공급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또한이번 입찰에서 금성정보통신이 37.1%인 5만6천회선, 동양전자 통신이 25.2%인 3만8천회선을 각각 낙찰받았다.
이번입찰은 특히 평균 낙찰가격이 한국통신에서 제시한 구매 예정가격의 96 ~97% 수준인 회선당 17만8천원선에 결정돼 당초 예상대로 국내 교환기 4사 및 AT&T사간에 치열한 가격경쟁없이 이루어져 주목되고 있다.
AT&T사는또 오는 9월중에 실시될 시내용 신설교환물량 추가 입찰에서도 동 구미지역 1만6천1백회선의 공급권을 획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올해 전체 시내용 국설교환기 신규물량 20만8백회선중 AT&T사의 점유율은 36.4%인 7만3천1백회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국내 국설교환기 시장에 첫 진출한 AT&T사는 지난해 전체 회선 물량 의 19.2%의 공급권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에는 36.4%의 점유율을 차지, 국내 이 분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AT&T사가 올해 시내용 국설교환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은 국내 교환기업체들이 AT&T사가 시외용 교환기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대가로 시내용 분야에서 이를 보전해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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