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컴퓨터 시장에서의 돌풍은 뭐니뭐니해도 CD-롬이다.
가히CD-롬 신드롬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소비자들이 앞다투어 CD-롬 드라이 브의 구매에 나서 판매량이 급증했고 이에따라 국산 CD-롬 타이틀과 외산 타이틀이 홍수처럼 쏟아져 CD-롬시대를 선포했다.
CD-롬시대의 핵심은 드라이브의 대중화 여부이다.
지난해까지총보급대수가 3만대 정도를 밑돌았던 CD-롬 드라이브는 올초부터 불티나게 판매되기 시작, 상반기에 10만대를 넘어섰고 올 하반기에는 20만대 를 넘어설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일 마쓰시타사의 2배속 CD-롬 드라이브(모델명 파나소닉 562B)는 현재까지 6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 CD-롬시대 도래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인무역과(주)쌍용이 일본으로부터 제품을 들여와 패킹작업과 한글 매뉴얼 제작작업을 거쳐 시판하고 있는 이 제품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초당 1백50KB 인 1배속 제품(모델명 523)이 단명했던 것과는 달리 현재까지 매월 1만대 정도의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품의 판매 호조는 무엇보다도 가격하락에서 찾을 수 있다.
처음등장했을 때 24만~25만원정도의 가격대를 유지하던 이 제품은 수요증가 에 따른 수입물량의 증가로 실판매가가 하락, 현재는 14만~15만원대에 판매 되고 있어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 가격이 10만원 정도 떨어져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수 있었다.
또한옥소리의 "환상특급"이나 성일정보통신의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키트와서한전자의 멀티미디어키트 등에 채택된 것도 이 제품의 판매량 증대에 크게공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이 제품의 판매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대리점 공급 가격이 10만원~ 11만원 정도인 덤핑제품이 일부 출현했던 것이 옥의 티라는 것이 상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어쨌든마쓰 시타의 이 제품은 금성사와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2배속제품의 영업활동을 시작했을 때 뛰어 넘어야할 첫번째 장애물로 등장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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