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부품 국산화 시급

정보산업이 정보화시대의 중추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인용컴퓨터 PC 를 비롯한 워크스테이션 등 컴퓨터 부품의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7일 한국정보산업 연합회(회장 이용태)는 지난 5월2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PC를 비롯, 워크스테이션.모니터생산업체 각각 5개, HDD업체 1개 등 총 21개 업체를 대상으로 486DX급 데스크톱PC, 워크스테이션, 14인치 컬러모니터, 3.5인치 1백20MB HDD, 레이저프린터 등 제품의 부품조달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정보기기 부품조달 현황및 원활화 대책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PC와 워크스테이션 부품의 수입조달 비중이 큰 품목 은 CPU와 칩세트, HDD의 경우 헤드와 스핀들 모터.모니터는 CDT.프린터는 프 린터용 CPU가 가장 많이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품을 수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이 국내에서 생산이 안되기 때문이나 일부 생산되는 품목도 품질이 낮고 가격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됐다. 주요 부품 수입국은 PC와 워크스테이션은 미국인 반면 HDD.모니터.프린터 등 주변기기는 일본으로서 대일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화가 가장 촉진돼야 할 부품은 PC와 워크스테이션에서는 플래시 메모리.칩세트.HDD. 배터리.마우스.캐시 메모리 등이 주변기기에서는 스핀들 모터.

헤드.CDT.FBT.프린터.커넥터및엔진 등이 지적됐다.

이가운데 SMPS.HDD.LCD.디스크.헤드및 스핀들 모터.저항기.프린터용 CPU 및엔진 등은 공동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되는 부품중 HDD나 CPU.HDD용 스핀들 모터.디스크.프린터용 엔진 등은 업계가 공동으로 구매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PC의 국산화율(국산부품비/전체재료비)은 58.3%에 그쳤고 WS은 32.5% 에 불과했다.

주변기기중 모니터의 국산화율은 67.3%이며 프린터는 40.0%, 그리고 하드 디스크드라이브는 30.0%로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