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왕국"인 미국이 지난 제15회 월드컵에서 16강에 들어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미국이 16강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스포츠와 첨단컴퓨터기술을 연계시킨 "과학적인 스포츠분석"때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다시말해 각 선수들의 움직임을 컴퓨터로 분석, 무엇이 잘못됐는지와 어떻게하면 가장 좋은 골을 넣을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경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 시합때마다 자국선수의 경기장면은 물론 상대팀의 영상자료를 입수, 사전 에 상대 선수의 움직임과 특성을 분석해 이를 역이용했다.
미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사용한 컴퓨터기술을 컴퓨터의 계산능력과 3차원 그래픽기술을 접목한 "축구시뮬레이션프로그램"이다.
이 축구시뮬레이션프로그램은 VCR에 녹화된 축구경기의 비디오화면을 컴퓨터 가 분석, 그자리에서 어시 스트 및 골킥장면을 3차원 그래픽애니메이션으로표현해 상하좌우 어디에서나 각 선수들의 움직임을 분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텔레시아(Telesia)사가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VCR와 컴퓨터를 연결해 2차원 이던 VCR의 영상을 곧바로 3차원 그래픽으로 처리, 모니터화면 에 보여주고 필요에 따라 시각을 바꿔 바라볼 수 있다.
즉 골문앞에서 방송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골문뒤에서 또는 골문 좌우 및 위에서 바라봐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단번에 알아낼 수 있게했다.
특히 TV방송중인 영상마저 그 즉시 가공,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다.
또 보다 세부적인 선수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경기장면을 끌어당겨볼수 있는 줌기능과 회전기능 등을 갖고 있어 빠른 시간내에 선수의 잘못을 교정할 수 있다.
이런 축구시물레이션프로그램은 축구경기장의 크기 및 골대, 각 선수들의 신장들을 컴퓨터에 미리 입력해 놓고 화면상에 비춰지는 꼴대의 높이와 어시스트를 하는 선수의 키를 분석해 어느 정도의 거리에 있는지, 각도는 어느정도 인지를 컴퓨터가 계산, 즉시 3차원그래픽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미국측이 이용한 과학적인 스포츠분석기술은 VCR에 녹화된 자신의 경기장면만을 바라보며 잘못된 점을 수정하는 우리의 스포츠현실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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