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호스트컴퓨터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받아보는 전산형태에서 벗어나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가공해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컴퓨팅 환경(End User Computing E-nvironment)을 구축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도 전산환경이 메인프레임과 더미터미널로 이루어진 중앙집중식에서 벗어나 PC를 단말기로 사용하는 클라이언트서 버 형태로 급진전하면서 단말기사용자들이 호스트컴퓨터나 서버의 다양한 정보를 자신이 필요한 형태로 재가공해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중심의 컴퓨팅환경을 구축하는 업체들이 차츰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 시장개방을 앞두고 있는 금융권에서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중심의 컴퓨터환경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금융권은 본점 및 지점담당자들에게 더미터미널 대신 PC를 보급하고 예금고객의 정보나 금리정보.자산부채정보등을 재가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가공 툴을 설치하고 있다.
보람 은행은 오는 9월1일 전국지점을 연결하는 전자결제시스템구축을 추진하면서 전지점의 대리급이상 행원에게 PC를 각각 1대씩 보급, 이를 이용해 지점별 고객관리 및 입출금현황등을 필요에 맞춰 가공해 사용케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본점호스트컴퓨터의 많은 정보를 지점서버에 배치하고 사원들이 데 이터베이스정보를 재가공할 수 있도록 컴퓨터활용교육을 실시하는데 주력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마우스버튼조작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환경의 새로운 정보계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각 영업점의 실적 및 재무구조 등을 영업점별로 분석할 수 있도록 사용자중심의 컴퓨팅환경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신한은행.광주은행.한미은행.주택은행등도 본점전산실의 일방적인 정보 제공으로는 각 지점 영업강화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각 지점별로 지점용컴퓨터 BP 를 배치하고 담당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재가공하도록 사용자 중심 의 컴퓨팅환경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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