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범서비스에 나서는 텔레 포인트(CT-2)의 서비스방식을 놓고 관련 참여업체간의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지난달 실시한 CT-2장비제안업체들에 대한 성능평가에서 6개참여업체들이 기술기준에 모두 불합격함에 따라 25일부 터 재평가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번 재평가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금성통신.삼우통신공업 등3개사가 예비공급자격 획득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방식을 놓고 치열 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CT-2장비의 자체 개발에 성공한 삼성전자 및 모토롤러와 기술제휴한 금성 통신의 경우 이번 성능평가에서 CT-2단말기에 수신전용 패이저기능을 탑재하는 발신전용방식을 제안했다.
반면에 프랑스의 닷소사와 기술제휴한 삼우통신공업은 이용자가 이동할 때마다 자신의 위치를 기지국에 알려 전화를 받는 수동착신기능을 갖춘 쌍방향방 식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이 CT-2시범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추진 하느냐에 따라 예비공급업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 통신은 다음달까지 2개사의 예비공급업체와 최종 공급업체를 각각 선정 하는데 이어 관련장비를 납품받아 오는 12월부터 6개월 동안 2백여개의 기지국을 설치, 서울 여의도지역을 대상으로 CT-2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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