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X-10 ISDN기능개발 난항

국산 대용량 전전자교환기인 TDX-10에 ISDN(종합정보통신망)기능을 탑재하는 상용화 기술개발이 관련 개발업체들의 참여 부진과 개발 능력 부족으로 난항 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안에 예정됐던 TDX-10용 ISDN서비스 상용화는 내년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이 최근 TDX-10의 ISDN기능을 개발하기 위한 상용시제품 시험을 실시한 결과, 총 4백30개 항목에 달하는 기능구현시험 에서 78개 항목에 걸쳐 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TDX-10용 ISDN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현장시험에서는 ISDN기능 구현의 핵심부분인 통계업무를 비롯해 호처리.과금.트래픽밀도 등 소프트 웨어 분야의 기능미비와 시스템 결함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TDX-10용 ISDN기능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개발참여 업체들이 ISDN 서비스의 상용화에 성공해도 한국통신의 연간 시설공급 물량이 적어 이의 기술 개발에 별의욕을 보이지 않은 데다 국내 관련기술력의 한계도 주된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TDX-10용 ISDN기술개발은 지난 87년부터 92년까지 수백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대형 국책연구과제로 그간 상용서비스단계에서 수차례 상용화 기능구현 기술개발에 실패함에 따라 근본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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