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게임업체들이 대한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어 국내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전자게임업체들은 최근 우리나라의 아케이드게 임.PC게임.비디오게임 등 전자게임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자 들을 파견하거나 사장이 직접 내한하는 등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일본 전자게임 시장이 지난해부터 불황에 빠지면서 악성 재고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있는 일본 전자게임업체들이 돌파구로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일본 캡콤사는 최근 현대전자와 자사 아케이드게임 제품의 한국내 판매 계약 을 맺은 것을 계기로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과장급 실무자 들을 한국에 파견, 프라자호텔에서 현대전자와 유통업체인 고봉 산업과 공동 으로 "다크스터커즈"의 제품설명회를 마련하는등 전자게임업소들을 대상으로 판촉에 나섰다.
일본 남코사도 VR(가상현실)를 기반으로 업무용 하이테크게임기의 한국내 판매를 위해 최근 대우그룹과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내 제휴선인 범아정보시스템을 통해 PC게임인 "삼국지Ⅱ", "징기스칸", "수호전"을 공급하고 있는 일본 고에이사는 지난달말 에리카와 요오이치사장 이 내한, 한국 역사를 기초로 한 시뮬레이션게임의 제작계획을 밝히는 등 한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일본 팔콤사의 가퇴 마사유키 사장도 최근 내한, 한도흥산을 통해 공급 하는 이즈 스페샬"의 판매를 아프로만소프트밸리가 맡도록하는 등 제품 판매선까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전자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자국내에서 판매부진을 겪고있는일본업체들이 급신장하고 있는 한국시장을 발판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전략도 있지만 이들 일본업체들을 잡기위해 국내시장상황을 과장홍보하는 것이더 큰 문제"라며 "일본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 자칫 영세한 국내 게임산업의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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