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 안방파수꾼)유망업체를 찾아서(8)

"내수 보다는 해외 시장에 승부를 걸어 전자조리기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부상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각종 산업용 테이프류를 세계시장에 수출해 사업기반을 닦은 신화 물산은 요즘 전자조리기 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느라 60여명의 임직원이 정신없이 뛰고 있다.

이용인사장(48)은 "테이프류에 이어 전자조리기를 두번째 사업품목으로 결정 추진한 것은 지난 88년으로 90년대 중반 이후의 시장성이 밝다고 생각해 이를 선택했다"며 현재까지는 88년 당시의 예측이 적중하고 있다고 밝힌다.

신화 물산은 지난 88년 전자조리기의 개발에 착수해 5년여 동안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전자사업부를 신설했고 92년에는 중소업체로는 과감하게 부설연구소도 설립했다.

신화는 총 12억원 정도 개발투자한 끝에 1.3㎞급 휴대형및 거치형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지난해 7월부터 삼성전자에 이를 OEM공급하고 있다.

무주리조트에는 2구형 복합제품도 공급, 현재 호평을 얻고 있다.

또 연말 출시 목표로 소형인 3백W급 모델을 개발중이며 8백W급과 2.0㎞급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수원부사장은 "5년간의 연구노력은 우리 회사의 전자부문 기술력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나 그동안의 연구개발 투자비가 아깝지않다 면서 이는 삼성측에 대한 OEM공급 외에도 인도에 합작공장을 건설 하면서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데서도 알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인도의 메트로사와 합작으로 뉴델리에 전자조리 기공 장을 설립키로 계약하고 현재 기술이전과 동시에 생산설비를 준비중이다.

합작 조건은 신화측이 기술을 제공하면서 10%의 지분을 가지고 메트로사는부지와 인력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90%의 지분을 소유하기로 했는데 신화는 초기단계에서는 반제품상태로 부품을 공급해줄 계획이다.

"내수의 경우 신축아파트나 빌라 등을 위주로 전자조리기를 채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어 최근 판매가 부쩍 늘고 있다"고 밝히는 이사장은 전자조리기는 불꽃이 없는데다 작동중에도 본체상판은 뜨거워지지 않아 안전성이 뛰어나다고강조한다. 이에따라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 이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같은 내수호조를 기반으로 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 라며 현재 미국.독일.러시아 등지의 거래선과 접촉중인데 수출전망이 밝다고전한다. 지난 77년 신화화학공업사로 출발한 신화물산은 브라운관용 테이트를 자체기 술로 개발해 83년 삼성 전관, 85년 오리온전기, 90년 금성사 등에 각각 공급 을 시작해 현재 안정화된 사업을 펴고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