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최근 그룹계열사인 삼성중공업과 일가와사키중공업 이 공동으로 산업용 소형가스터빈엔진사업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6천㎞급이하의 제품생산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국제협력프로젝트는 삼성항공 이 가스터빈엔진 및 설비시스템의 조립생산을, 일본의 가와사키 중공업이 핵심부품공급과 기술지원을, 삼성중공업이 국내외판매를 각각 분담할 계획이다 삼성 항공의 산업용 소형가스터빈엔진사업 진출은 그린라운드에 대비한 민간 기업의 투자 확대와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지원에 힘입어 수요가 급신장 함에 따른 것으로 삼성항공은 삼성중공업이 생산하고 있는 단위건물용 열병 합발전설비 등을 중심으로 8월부터 제품을 생산.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용 소형가스터빈엔진은 기존의 디젤엔진 발전장치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소음및 환경공해가 10배정도 적어 종합에너지시스템으로각광받는 열병합발전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항공기엔진을 전문생산하고 있는 삼성항공은 97년 양산을 목표로 독자개발을 추진하고있는 1.2MW급 산업용 가스터빈엔진개발(삼성항공우주연구소 주관)과 이번사업을 연계해 개발 및 생산능력을 확보, 향후 대용량 복합화력 및 내연 력 발전용가스터빈엔진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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