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그린라운드(GR)등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실정에 적합한 환경측정시스템을 개발, 환경 파수꾼으로 자부하는 중소업체 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7년 설립하여 환경측정시스템의 제작 및 시공업체로 알려진 울산시 신 정동의 새한엔지니어링(대표 임석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당시 국내환경산업은 초기단계로 각종 환경측정시스템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 하고 있었으나 89년부터 새한엔지니어링은 연구개발팀을 구성하고 매년 매출 액의 10%를 개발비로 투자, 지금은 각종 환경측정시스템을 자체개발하여 외화절감은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회사가 개발한 기기는 분진측정기를 비롯 대기유량 추적장치 등 각종 측정기는 물론이고 측정기로 측정된 자료를 수집저장 연산 처리후 통신 신호로 변환하는 데이터 로저(오염부하량 연산기), 각각의 통신 신호를 환경 처의 호스트 컴퓨터나 자체관리용 PC로 연결해주는 FEP(Front End Process), PC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등 국내실정에 적합한 TMS(원격환경측정시스템)를 개발했다. 특히 새한 엔지니어링은 마이크로프로세스를 내장한 첨단측정기의 개발뿐 아니라 주위 환경이 취약한 현장에 셸터(Shelter)를 설치하여 첨단분석기가 원활하게 운전되도록 시공하고 있으며 30여명의 애프터서비스 전담요원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고가 장비를 한시도 멈추지 않도록 유지보수를 중시 하는 것이 독특하다.
이에 따라 새한엔지니어링은 지금까지 유공.럭키온산 일산소각로 등 굴내 굴지의 19개 기업에 각종 TMS기기를 납품하는 등 원격환경측정 시스템의 설계 제작 및 시공업체로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새한엔지니어링은 최근 정부의 신경제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중소 기업에 대한 기술무상양허사업중 환경분야 대상업체로 선정, 한국 교원대 자 연과학연구소로부터 "대기오염및 기후가스 모니터링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환경 산업은 소재에서 시공 및 운용시스템 등 복합적인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새한엔지니어링은 측정시스템의 제작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 을 축적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북대 센스기술연구소와 산학 협동으로 환경분야의 센스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환경관련 법규의 강화와 함께 TMS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 한 엔지니어링은 PC를 이용한 원격자동모니터링시스템으로 환경 산업 시장의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50억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새한엔지니어링의 김종득이사는 "환경측정은 주위환경에 따라 측정장치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따라서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공기흐름을 예측하는 유량측정기술과 오염영향에 대한 역추적 기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새한 엔지니어링은 다년간의 시공경험에서 공기흐름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환경산업체로 전직원이 환경파수꾼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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