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안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교환기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교환기술 연구소가 설립될 전망이다.
18일 관계 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선진통신 사업자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는 국내 교환기술 자립을 위해 연내에 교환기 분야의 독자 적인 연구기능을 수행할 교환기술연구소(가칭)를 설립 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이 교환기술 전문연구소는 한국통신의 기존 연구개발조직인 서울전자 교환운 용연구단의 연구인력 및 조직을 활용해 출범하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인력을 충당해 오는 2000년 안에 1천여명 수준의 전문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 통신이 이처럼 자체 교환기술연구소를 설립키로 한 것은 기존처럼 통신 사업자. 연구소.통신업체 등으로 분리된 교환기술 분야의 연구조직 체제로는 더욱 급변하고 있는 이 분야의 기술 개발에 한계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풀이된다. 한국 통신은 이 교환기술연구소를 통해 신형 국설교환기의 연구 개발은 물론TDX 등 기존 교환기의 개량.개선연구개발,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교환기의 소프트웨어 기능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독자적인 교환기술연구조직를 갖추는 것을 계기로 장기적 으로 국내 교환기 연구개발 분야의 산.학.연 협조체제를 갖추는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한국 통신은 또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 이 분야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 하기 위해 교환기술연구소에 이어 전송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 국설교환기의 개발은 ETRI(전자통신연구소) 를 주축으로 연구개발 업무를 비롯해 제품화.상용화 등이 각각 분리된 관계로 국산교환기 가 개발된 이후에 성능개선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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