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국내에 수입된 업소용(아케이드) 컴퓨터 게임기의 73% 가 일본 산으로 나타났다.
12일관련단체 및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한국유기장업협회의 심의를 통과한 업소용 컴퓨터 게임기(체련용 게임기 제외)는 모두 69종이며, 이중 69 .6%인 48종이 수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상반기중 수입된 아케이드 게임기를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35종으로 69 .6%를 차지, 일본산이 국내 아케이드 게임기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다음으로 미국 6종, 스페인 4종, 대만 1종, 기타 2종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일본산 아케이드 게임기가 무방비상태로 국내 시장을 잠식해 들어오고 있어 국내 개발업체들의 개발의욕을 꺾고 있을 뿐 아니라 대일 의존도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이들 일본산 아케이드 게임기는 대부분 격투기.액션.사격게임 등이어서 청소년들의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관련,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 영화와 음악 등이 수입금지된 상황에서 게임만은 무방비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 면서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주로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청소년 사이에 일본 문화를 전파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따라서 우루과이라운드(UR)의 협정이 발효되기 전에 일본 컴퓨터 게임의 무분별한 수입을 막고 국내 컴퓨터 게임기 개발업체들을 육성 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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