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의 생산설비투자가 올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의 올해 상반기 생산설비 투자실적은 모두 2천9백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천8백83억원에 비해 58.1% 늘어났으며올하반기 이들 업체의 생산설비 투자계획도 전년 같은기간보다 41% 늘어난3천8백5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3사의아같은 설비투자 확대는 최근들어 가전제품의 수요확대와 함께 생산합리화를 통한 원가절감 요구가 절실해짐에 따라 각 업체가 기존의 생산설비 개선 및 신.증설에 앞다퉈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성사(대표이헌조)는 지난해 3천억원을 투입, 컬러TV.VCR.오디오.캠코더등 각종 전자제품 생산라인을 확대한 데 이어 올해 에는 투자규모를 4천5백억원 (TFT-LCD포함)으로 늘려잡고 이중 상반기에 각종 전자 제품의 공장합리화 등에 모두 2천1백33억원을 썼다.
금성사는하반기에도 현재 연 4백만대인 VCR생산라인을 4백50만대 규모로 늘리는등 생산설비의 신증설을 위해 나머지 2천3백6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가전분야의 올해 생산설비투자계획을 전년대비 40 .6%늘어난 1천2백52억원으로 잡고 냉장고 및 세탁기등 일부 생산 라인의 광주공장 이전을 비롯 컬러TV의 라인증설 등 지난 상반기중 모두 5백20억원을 소진했다. 이 회사는 올하반기에 멀티미디어의 생산설비 구축과 냉장고 및 세탁기 생산 합리화 등에 7백32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7백30억원을 VCR 세탁기등의 생산설비자동화에 투자한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올해 생산설비 고도화에 경영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아래 생산 설비 투자액을 전년대비 48.6% 늘어난 1천85억원으로 잡아놓고 생산 설비의 신증 설작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대우전자는특히 오는 11월말까지 모두 50억원을 투자, TV공장의 인쇄회로기 판 (PCB) 삽입공정을 완전 자동화하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와 별도로 60억원을 배정, VCR 실린더 조립라인 자동화와 계측 설비 개체작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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