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펙보드 시장 활기

MPEG보드시장이 차츰 활기를 띠고 있다.

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동화상분야의 국제표준인 MPEG 기술이 PC사 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멀티미디어 관련업체들이 경쟁적으로MPEG보드를 개발, 일부업체는 이미 제품을 출시했으며 나머지도 연말까지 제품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신규진출업체들이 MPEG보드를 출시하는 8월부터 MPEG보드시장에서 업체간 제품판매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최근 개발된 MPEG보드들은 종전에 보급되던 제품과는 달리 비디오 오버 레이보드 없이도 MPEG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고 CD-I/FMV등까지도 재생할 수있어 사용자들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두인전자는 대만 윈본드사에서 MPEG칩을 공급받아 MPEG보드개발을 완료, 9~ 10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또다우 기술도 2가지 종류의 MPEG보드 개발을 완료, 시판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운드카드업체인성일 정보통신 역시 최근 MPEG보드개발을 마치고 빠르면 8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사운드블래스터의국내 공급선인 제이씨현시스템도 싱가포르 크리에이티브사가 개발한 MPEG보드를 수입, 빠른 시일내에 시판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통신기기업체인 트라이콤 역시 프랑스에서 MPEG 인코딩및 디코딩 기기를 수입 시판에 들어갔으며 피시라운드도 MPEG보드사업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옥소리도 현재 시판중인 "CD비전"과 별도로 비디오오버레이보드없이 CD-I/ FMV까지 재생할 수 있는 MPEG보드의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솔빛조선미디어도 미시그마 디자인사로부터 MPEG보드의 일종인 "릴매직" 을지난 6월부터 본격시판하기 시작했으며 창성미디어가 이스라엘 옵티베이스사 로부터 MPEG및 JPEG보드를 수입,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상당수 컴퓨터 주변기기업체들도 MPEG보드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향후 국내MPEG보드생산에 참여하는 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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