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는 2000년대를 향한 교환기술의 연구 개발 방향을 IMPH(지능화.복합화.개인화.인간화)의 실현에 두고 "서비스 통합형시스템 등 국제경쟁력이 있는 핵심기술 4개 분야를 선정, 오는 2014년까지 4단계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9일ETRI가 밝힌 "2000년대를 향한 교환기술 연구개발 목표 및 전략"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시장 개방과 다가오는 21세기의 기술전쟁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독창적이고 구체적인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 내년부터 이의 기술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ETRI가오는 2014년까지 4단계로 나눠 추진할 핵심연구 분야는 *1단계(95~ 99년) 서비스 통합형 시스템 *2단계(2000~2004) 정보처리 융합형 시스템 3단계 2005 2009 지능형 시스템 *4단계(2010~2014) 인간형 시스템 등으로 미래정보사회가 요구하는 IMPH의 기술특성화를 통한 총제적 시스템 통합에 목표를 두고 있다.
1단계에서추진될 서비스통합 시스템은 기존망과 공존하고 연동하는 한편 영상회의는 물론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와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검색서비스 를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2단계의 정보처리 융합형 시스템은 기존망의 서비스를 흡수하는 단계로 다국어 번역이 가능하다.
기존서비스의 대체단계로 서비스의 지능화를 통해 편리성을 추구할 수 있는3단계의 지능형 시스템은 음성.자연어 인식기능에 추론 및 판단기능을 통합 한 고도 지능형 시스템이며, 마지막 단계의 인간형시스템은 인간의 감정을 인식.전달.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차원 영상전달 기능도 갖고 있다.
ETRI는이같은 장기적인 연구개발 목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구원 개인에게 멀티미디어 워크스테이션을 지급하고 연구부서에 ATM(비동기식 전송방식 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기술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등 연구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국제화에 따른 해외공동연구에 대비, 어학교육을 강화하고 어학 능력을 연구관리 및 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연구원 해외파견제도와 핵심기술의 해외공동연구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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