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넥터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한 협단체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4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커넥터업체 대표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업계의 기술공동개발 및 정보교류활성화에 필요한 기구를 설립키로 했다.
이번모임에는 한국몰렉스.AMP코리아.히로세코리아 등 외국 투자업체와 한국 단자.거영산업.연호전자.한림전자.일산전자 등 주요업체들이 참여, 임시회장 에 한국 몰렉스의 정진택 대표, 총무에 한림전자의 김해중 대표를 각각 선임하고 기구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이번회의에서는 향후 설립될 기구의 성격과 이를 통한 제반활동에 대해서는의견 차가 있었으나 협단체 설립의 근본 취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어 조만간 커넥터업체들을 통합할 단체가 발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국내 커넥터 산업은 단일 품목으로 연간 2천5백억원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양적 발전을 거듭해 왔는데도 아직까지 업계의 질적 발전을 끌어낼 협단체가 발족되지 않아 업체간 과당경쟁 심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이번 커넥터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단체 설립작업 이 마무리될 경우 기술 개발.과당경쟁방지 등 업계의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고 현안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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