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망시스템 장애 발생

금융 결제원와 은행, 기업을 연결하는 무역망시스템이 하드웨어의 잦은 장애 발생으로 수출 신용장을 처리하는데 차질을 주고 있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지난 1월말 금성사가 공급한 "미라클2 0000"과 동진정보의 전자문서교환(EDI)을 바탕으로 무역망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으나 가동초기부터 하드웨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 가 발생, 지난 3월에는 한달 사이에 최고 10차례나 시스템 가동이 일시 중단 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같은 장애는 월평균 3~4회씩 일어 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잦은 장애발생으로 금융결제원의 무역망과의 전자문서교환 시스템을 통해 신용장을 보낸 수출업체들의 전자문서 데이터들이 중간에서 사라져 섬유수출업을 하는 S사등은 수출선적기일이 4일간 늦어져 금융결제원에 항의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더욱이무역망시스템을 가동한지 5개월이 지나도록 평균 한달에 3 4회정도씩시스템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하드웨어의 장애 원인조차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하드웨어를 공급한 금성사에 장애발생의 원인규명과 해결책 마련을 지난 2월부터 10여차례 촉구했으나 두차례에 걸쳐 운용체계만 손을 봤을뿐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금성사는현재 가동중인 미라클20000기종 대신 최근 개발한 "미라클9000" 을 무역망시스템의 하드웨어로 당분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결제원의 무역망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은 시스템공급업체가 하드 웨어 공급에만 급급한 나머지 안정화에 소흘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 은 분석하고 있다.

금성사는 이에 대해 "무역망시스템의 업무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 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문제점을 규명해 장애가 발생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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