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반짝 특수"를 앞두고 있는 PC 매기가 좀처럼 회생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
24일관련유통 업계에 따르면 최근 PC매장이 밀집해 있는 용산 전자상가에는 대다수 매장들이 여름방학특수를 겨냥, 매기를 부추기기 위한 세일및 보상판매등의 각종 판촉행사를 앞다투어 실시하고 있으나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만해도성수기 못지않은 상승세를 보여온 용산 PC업체들의 매기가 이처럼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비수기로 접어든 계절적 요인 외에사회불안을 가져온 "북한 핵"여파로 구매심리가 크게 위축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최근 멀티미디어, DX4, PCI등 업그레이드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면 신규 및 대체수요를 원하는 대다수 고객들이 제품을 선뜻 결정하지 못한채 구매를 미루는 대기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전자랜드 3층 컴퓨터매장에서는 고객유인을 위해 세일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도 불구, 내방고객의 수가 지난 1.4분기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몰리는 관광터미널상가에도 매장을 찾는 발길들이 부쩍 줄어들고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매기능이 강한 인근 원효.선인.나진상가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대다수 PC매장들은 아예 영업은 뒷전으로 미룬 채 매장단장과 관리 업무등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자랜드3층 매장의 한 상인은 이와 관련 "북한 핵문제가 대두된 후 곤두박질친 PC매기가 최근 월드컵 열기 확산으로 내방고객수가 더욱 줄어들면서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매기부진이 여름방학 반짝특수가 기대 되는 내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큰 걱정"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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