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가 내년부터 관공서에 보급할 전자우편(E메일)소프트웨어의 국가 표준 규격 제정 작업은 한국전산원이 마련하는 초안에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가 수렴한 업계의견을 가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22일한국전산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각각 오는 8월말까지 전자우편 국가표준규격 초안을 마련하며 이를 토대로 9월 한달동안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 최종 검토작업을 벌여나가기로 하는등의 역할분담과 일정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전자우편 소프트웨어의 표준규격 초안은 학계와 연구기관 등을 대표해서 한국전산원이 주관하여 마련키로 했다.
또한국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이 초안을 토대로 회원사 및 관련업계의 의견 을 수렴, 현실에 적합한 표준규격안을 9월말까지 총무처에 제시, 10월초 확정 발표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한국전산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각각 독자적으로 추진해오던 전자우편 국가표준규격작업이 일단 일원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앞서 한국 전산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말부터 별도로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 표준규격제정 취지설명회를 갖는등 혼선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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