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자 대부분은 중개업에 필요한 정보유통 수단으로 부동 산거래정보망 구축을 꼽았으며 이를 위해 고객이 중개업소를 지정해 전속 거래하는 전속중개제의 조기정착이 이뤄져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뱅크"는 21일 전국의 부동산업자 4백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3% 가부동산 거래 정보망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중 84.6%는 거래정보망을 중개업 에 필요한 정보유통수단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거래정보망 가입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가 정보망이 구축 되면 바로가입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정보망 이용료로는 81.8%가 월 5만원 미만을 적정 요금으로 꼽았다.
거래정보망구축을 위한 선결과제로서는 응답자의 40%가 고객이 특정중개업 소와 전속계약을 맺어 부동산거래를 하는 "전속중개제"를 들었으며 PC 보급 및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도 25.9%에 달했다.
PC보급실태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3.7%가 현재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PC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나머지 응답자의 81.4% 도 앞으로PC를 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PC를 보유하지 않은 응답자중 56.2% 는 거래정보망에 가입한 뒤 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거래정보망구축시 가장 크게 기대되는 효과로는 응답자의 37.6% 가 신속한 거래를 꼽았으며 이밖에 중개업자의 사회적 신뢰확보(27.1%), 공정거래가격 형성(24.6%)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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