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대형냉장고의 계속된 할인판매로 국산 대형 제품과의 가격차가 크게 줄어들어 국산제품의 시장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4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월풀, 핫포인트, GE등 유명브랜드의 경우 수입상 들이 현재 20%이상의 할인판매를 실시함에 따라 7백53리터짜리 양방향 개폐 방식 제품의 경우 대당 판매가격이 2백90만원대 이하로 떨어졌다.
또최고 40% 까지 할인 판매를 실시할 때에는 대당 2백30만원대까지 내려가 용량이 7백리터를 넘는 국산제품의 시판가격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있다. 이에 비해 국산냉장고는 가전3사가 최근 들어 6백리터급 이상의 대형 제품을 속속 개발, 출시하면서 양방향개폐방식을 채용한 제품의 소비자 판매 가격이 대당 2백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소비자권장가격이2백20만원인 금성사의 6백54리터짜리 양방향개폐방식 냉장 고의 실판매가격은 대당 2백만원을 넘고 있으며 같은 방식인 삼성전자의 7백 10리터짜리(소비자권장가격 2백65만원)도 2백50만원 안팎에 시판되고 있다.
수입대형냉장고와 국산제품의 가격차가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것은 냉장고의 대형화가 가속화되면서 시장선점을 위해 수입업체들이 마진폭 을 줄이면서까지 할인 판매에 적극 나서는등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올들어 지난 1.4분기중 냉장고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65.5%가 증가 한 8백65만7천여달러에 달하는등 외산대형 냉장고의 국내유입이 가속화 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5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6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단독중기부, 클라우드 업고 디지털 부처 전환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