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앞세워 PC시장 공략

삼성휴렛팩커드(대표 존 토펠)가 4백만원대 워크스테이션을 내놓고 고성능 PC시장공략에 나선다.

삼성휴렛팩커드는 최근 발표한 멀티미디어WS인 HP712기종이 펜티엄 PC와 큰 가격 차이가 없다고 판단, 이 기종으로 PC매니어시장을 공략키로 하고 DOS 및 윈도즈용 응용프로그램을 유닉스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비 및 소프트 윈도등을 이 제품에 탑재해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HP의 보급형WS에 탑재되는 와비(WABI)는 마이크로소프트워드, 로터스1-2-3 엑셀, 아미프로등 20여개의 원도즈용 워드프로세서 및 스프레드 시트 ,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유닉스환경에서 실행케하는 에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삼성HP는 1차로 이달부터 영문판 와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현재 한글판 와비의 개발을 추진, 올하반기에 출시키로 했으며 매킨 토시 용소프트웨어도 유닉스환경에서 함께 사용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글과컴퓨터사와 협력, 유닉스용 아래아한글을 개발한데 이어 다양한 PC용 응용프로그램을 유닉스용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삼성HP는이같은 WS의 PC시장공략을 통해 올해 2천대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 이다. 한편 HP720 멀티미디어WS은 PC처럼 파워를 즉시 켜고 끌 수 있고 평균 2~4분 소요된 WS의 부팅시간도 1분내로 단축시켰으며 팩스 및 9천6백bps급 모뎀 과 전화내용을 녹음 또는 전송할 수 있는 텔리셰어카드가 탑재돼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