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컴업체 사업영역 확대

최근들어 상용분야에 주로 사용된 관계형데이터베이스가 병렬처리수퍼컴퓨터 에 탑재되면서 수퍼컴퓨터업체들이 과학기술분야외에 상용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레이리서치코리아, 콘트롤데이타코리아, 하이퍼컴 퓨터등 국내수퍼컴퓨터공급업체들은 최근 자사가 공급하는 병렬처리수퍼컴퓨 터에 오라클7 등과 같은 병렬관계형데이터베이스가 탑재 또는 이식함에 따라 그동안 과학기술 분야에 국한했던 영업영역을 상용분야까지 확대해 시장공략 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업체는 병렬처리수퍼컴퓨터에 관계형DB가 탑재되면 하나의 기종으로 수 퍼컴퓨터 및 상용컴퓨터의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어 전산비용을 줄일 수 있고의사결정시스팀과 같은 분야는 병렬처리수퍼컴퓨터가 기존상용컴퓨터보다 성능이 우수해 시장을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이리서치코리아는현재 미국본사에서 오라클사와 협력해 최근 선보인 크레이병렬처리벡터수퍼컴퓨터에 오라클7을 탑재하고 있어 금년말 또는 내년초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레이리서치는또 이미 기존의 메인수퍼컴퓨터에도 관계형DB인 임프레스.인 포믹스를 탑재, 과학기술분야외에 사용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컨벡스사의병렬처리수퍼 컴퓨터를 국내 공급하는 하이퍼컴퓨터는 최근 컴벡 스와 오라클이 공동으로 병렬 DB인 오라클7을 탑재, 현재 시험 테스트중인데 내년초에는 상용분야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하이퍼컴퓨터는이번에 선보인 컴벡스병렬처리수퍼컴퓨터에 오라클 7외에 인포믹스나 사이베이스등과 같은 관계형DB도 내년초 탑재할 방침이다.

콘트롤데이타코리아는미국의 병렬처리수퍼컴퓨터업체인 n-CUBE사사와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이 사업에 나섰다.

이회사는 이 기종에 오라클7.1 병렬DB를 탑재해 과학기술분야시장외에 국내 정부출연연구소와 제약회사.정부투자기관등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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