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무선호출기)를 이용해 자동차시동은 물론 에어컨과 히터를 켤 수 있는 서비스가 잇따라 개발돼 삐삐사업자간에 서비스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수도권의무선호출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이 지난 4월 발광 램프가 달린 특수 삐삐를 이용한 자동차시동서비스를 개발한데 이어 서울이동통신은 기존 삐삐의 진동 기능을 이용한 "자동차 원격제어"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이동통신은나래이동통신보다 먼저 오는 15일부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래는 2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서울의자동차 원격제어 서비스는 삐삐를 일정한 주기로 진동시켜 그 진동을 센서(감지기)가 감지해 자동차의 시동장치 또는 에어컨 및 히터를 켜거나 미리 시간을 정해 예약시동을 걸 수도 있는 서비스이다.
이서비스는 진동기능이 있는 기존의 삐삐를 그대로 사용하되 자동차에 진동 센서를 포함한 차량시동장치를 장착해야 하는데 장치가격은 수수료를 포함해 부가기능에 따라 10만~35만원이다.
한편나래 이동통신의 자동차 시동서비스는 발광소자(LED)가 들어 있는 특수 삐삐를 운전석에 설치된 정합 장치에 걸어놓고 신호를 보내면 발광소자가 정 합장치로 레이저광을 쏘아 자동차시동장치 등을 작동시키도록 돼 있다.
삐삐를포함한 정합장치의 가격은 29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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