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정보통신 사장 이정근(인터뷰)

부가통신서비스업체이자 멀티미디어 유통업체인 서울시티에스와 가전.이동통신.사무기기 판매업체인 한겨레전자유통이 서로 결합, 지난달 (주)한겨레 정보 통신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순수 토종 컴퓨터종합 유통사를 꿈꾸고 있는이정근한겨레정보통신사장 31 을 만나 설립배경과 향후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회사결합 동기는.

*컴퓨터 유통시장이 크게 변하고 있다. 선진 마키팅기법과 저가정책으로 무장한 대기업과 외국업체들의 공세속에 개미군단이라 칭해졌던 용산 PC조립상 가의 퇴조가 역력하다. 이런 상황에서 영세 유통업체가 살아남는 길은 중소 자본특유의 신속한 정책 결정력과 전문성 그리고 소규모 자본사이의 튼튼한 연대밖에 없다고 보고 회사를 합쳤다.

-회사조직은. *현재 월 1백50~2백대가량 판매하고 있는 "파랑새"PC의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컴퓨터사업부가 있고 제2사업부인 특수유통사업부는 오토페이지를 비롯한전자출판 DTP 소프트웨어의 영업, CD-롬 드라이브 등 멀티미디어 주변 기기 영업을 맡고 있으며 멀티미디어사업부는 CD-롬 타이틀의 유통과 멀티 미디어 가맹점사업을 맡고 있다.

-마키팅중점목표는.

*젊은이 다운 참신한 아이디어와 발로 뛰는 영업력을 발휘해서 하반기 부터 대학가를 적극 공략할 생각이고 국내외 모든 CD-롬 타이틀을 갖춰 1년이내에 국내최대의 CD-롬 타이틀 유통업체로 발돋움, 3년이내에 국내 3대 정보 통신 관련 유통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이다.

-구체적인영업방법은.

*하반기에 증자를 단행, 자본력을 튼튼히 하고 현재 전국 12개 PC 대리점과 현재 모집중인 멀티미디어천국 가맹점이 다 갖춰지는대로 기업이미지통일(C I) 작업을 진행할 생각이다. 하반기에는 용산 관광터미널 상가에 30평규모의 멀티미디어 전문 직영매장을 개설할 생각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할말은.

기업모토가"기술입국 유통보국"이다. 기술향상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열악하기만한 국내 컴퓨터.멀티미디어 유통구조의 체질 개선도 시급 하다고본다. 앞으로 진짜 멀티미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CD-롬 타이틀의 개발에도 힘쓰면서 대기업과 외국기업의 정책에 끌려가지 않도록 기발한 마키팅정책을추진하는등 유통기업의 체질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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