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기존 PC 매장을 멀티미디어전문점으로 전환하는 유통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9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과 부산등의 PC 상가에서는 기존 매장 을 멀티미디어 관련 제품을 주력취급하는 전문 매장으로 전환해 나가는 중소 유통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중견유통업체인 퍼스컴은 전국 40여개 대리점을 연내까지 멀티 미디어 전문 점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최근 용산전자랜드 매장을 멀티미디어 전문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한국소프트와한시스템도 지난달에 용산매장의 전시를 대폭 변경해 멀티미디어 관련 제품 위주의 영업을 해오고 있으며 청계천 상가의 상당수 매장들도 간판을 "멀티미디어 전문점"으로 바꿔 달거나 전시 품목을 시스팀 위주에서CD-롬 타이틀, 오디오및 비디오카드등 멀티미디어 관련제품으로 빠르게 대체해나가고 있다.
이같은멀티미디어매장 붐은 지방 대도시에서도 두드러져 부산 지역의 PC 양 판점업체인 로프트컴플라자가 최근 매장 일부를 멀티미디어 전문매장으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보스및 세진컴퓨터등도 멀티미디어 전문매장 개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PC 유통업체들이 이처럼 멀티미디어 전문매장 마련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들어 PC관련시장에서 멀티미디어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다 향후 유통시장에서 경쟁력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점체제가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관계자들은 "지난해말을 기점으로 급변하고 있는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전문점 방식이 아닌 시스팀 위주의 단순한 기존 유통 방식으로는 향후 더이상의 시장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은 변신 노력들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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