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업체 우선과 후보업체로 구분

상공자원부와 서울대 신기술공동연구소는 병렬처리대형컴퓨터 개발에 기술을 이전해 줄 외국업체를 이달중에 우선협상대상업체와 협상후보 대상업체 등으로 구분해 선정하기로 했다.

또이 개발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삼성전자.현대전자.한국 컴퓨터 등 3개국 내업체는 모두 참여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9일상공자원부 및 서울대 신기술공동연구소에 따르면 당초 국내에 대형컴퓨 터관련기술을 이전할 업체로 유니시스.탠덤.AT&T GIS 등 미국 유명컴퓨터업 체중 1개사를 선정할 방침이었으나 이들업체로부터 더 많은 기술을 유리한 조건으로 이전받기 위해 6월중에 우선협상대상업체와는 별도로 협상후보대상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서울대 신기술공동연구소가 우선협상대상업체와 가격 및 계약조건 등을 추가 협의키로 했고 조건이 불만족스러우면 협상후보대상업체와도 협의 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이같은 방침을 이번주중에 열릴 대형컴퓨터개발사업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외국업체들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또상공자원부와 신기술공동연구소는 국내업체 2개사를 선정해 이 사업에 참여시키기로 했던 당초 방침을 바꿔 참여를 신청한 3개사를 개발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기술력에서는 우수하나 유지보수 및 서비스사업 이 다소 떨어지며 한국컴퓨터는 신기술개발력에서 다소 떨어지지만 서비스 및 유지보수. 소프트웨어기술이 우수해 상호보완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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